과유불급: 땅콩나물 과식 시 소화 장애 주의

과유불급! 과다 섭취 시의 소화 장애 주의

아무리 불에 잘 데쳐서 독성을 없앴다고 해도 맛이 좋고 건강에 이롭다며 한 번에 양푼 한가득 무쳐서 몽땅 드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옛말에 ‘과유불급’, 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땅콩나물 역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적당량을 지켜 먹어야만 진짜 보약이 됩니다.

찬 성질의 나물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복통과 설사 예방법)

한의학적 관점에서 콩나물이나 숙주, 그리고 땅콩나물 같은 새싹 채소류는 기본적으로 뭉친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평소 몸에 열이 많고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분들에게는 이 찬 성질이 열을 식혀주는 아주 좋은 약이 됩니다.

하지만 평소 손발이 차갑고 찬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금방 배가 살살 아파오는 ‘냉한 체질’을 가진 분들이 땅콩나물을 과식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와 장이 차갑게 얼어붙어 소화력이 뚝 떨어지고 결국 복통과 설사라는 불청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땅콩나물은 식이섬유가 워낙 풍부하다 보니 찬 성질과 겹쳐 장을 과하게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화 장애를 예방하는 아주 지혜로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와 짝꿍을 맺어주는 것’입니다. 앞서 제5장에서 땅콩나물 무침에 마늘과 부추를 곁들이고 고추장을 넣어 매콤하게 무치는 레시피를 소개한 것을 기억하시나요? 마늘, 파, 부추, 고추, 고춧가루, 후추 등은 모두 열을 내는 따뜻한 식재료입니다.

찬 성질의 땅콩나물에 이런 따뜻한 양념들을 곁들이면 음식의 온도가 완벽한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되어 배탈 걱정 없이 속 편안하게 나물의 영양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과 내 몸에 맞는 적정량 찾기

그렇다면 하루에 어느 정도의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 기준 땅콩나물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대략 ‘한 줌에서 두 줌 (약 50~100g)’ 정도입니다. 식사 때 곁들이는 반찬 한 접시 혹은 국 한 대접에 들어가는 분량이면 아주 충분합니다. 앞서 누누이 강조했듯 땅콩나물은 영양소가 극도로 꽉 차게 응축된 슈퍼푸드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적은 양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사포닌과 레스베라트롤을 차고 넘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일 뿐, 사람마다 위장의 소화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처음 땅콩나물을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욕심내지 마시고 ‘반 줌(약 30g)’ 정도부터 가볍게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며칠 동안 밥반찬으로 조금씩 드셔보시면서 배가 살살 아프진 않은지, 가스가 차진 않는지 등 자신의 위장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보세요. 속이 편안하고 화장실 가기도 수월해진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나만의 ‘황금 적정량’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영양학적 팩트 체크: 많이 먹으면 내일 쓸 영양분으로 저축될까?]

“오늘은 땅콩나물을 잔뜩 먹었으니 내일 쓸 사포닌까지 든든하게 비축되었겠지?”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땅콩나물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과 레스베라트롤은 안타깝게도 우리 몸에 장기간 ‘저축’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이 하루에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는 영양소의 양(역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영양분들은 그날 몸속으로 들어가 항산화 및 혈관 청소라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나면 잉여분과 함께 대부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대소변이나 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즉, 한 번에 양푼 한가득 몽땅 먹는다고 해서 내일 쓸 영양분까지 비축되는 것이 아니라 흡수되지 못한 영양분이 변기 속으로 빠져나가는 ‘비싼 소변’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어쩌다 한 번 날을 잡아 폭식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챙겨 먹는 ‘가랑비 옷 젖는 식습관’이야말로 핏속의 좋은 영양소 농도를 끊임없이 일정하게 유지하며 기적의 땅콩나물이 여러분의 몸을 서서히 그리고 완벽하게 바꿔놓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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