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관광 중 유의사항과 안전 팁

드디어 제가 꿈에 그리던 ‘남미의 파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다녀왔어요! 진짜 거리마다 탱고 음악이 흐르고 건물들은 또 얼마나 예쁜지, 걷기만 해도 행복했는데요. 하지만! 즐거움 뒤에는 정말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들도 많았답니다.

제가 직접 겪으며 느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살아남는 법”, 마치 옆에서 수다 떨듯이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여행 가실 분들은 눈 크게 뜨고 읽어주세요!

일단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딱 도착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뭔지 아세요?

“와, 핸드폰 꺼내서 사진 찍고 싶다!”예요.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핸드폰은 절대 길거리에서 함부로 꺼내면 안 돼요.

제가 한 번은 길을 잃어서 오벨리스크 근처에서 구글 지도를 잠깐 켰거든요?

그랬더니 옆에 지나가던 친절한 현지인 할아버지가 다가오시더니 손짓 발짓으로 “너 그러다 핸드폰 뺏겨! 빨리 가방에 넣어!”라고 겁을 주시더라고요.

진짜 오토바이가 쌩~ 지나가면서 채가는 ‘모토초로’ 소매치기가 정말 많대요. 길 찾을 땐 꼭 카페나 상점 안으로 쏙 들어가서 확인하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아르헨티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환전의 마법’이죠.

플로리다 거리를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깜비오(Cambio)! 깜비오!” 하는 소리가 들려요.

이게 바로 사설 환전 소리인데, 공식 환율보다 훨씬 높게 쳐주는 ‘블루 달러’라는 게 있거든요.

처음엔 “이거 불법 아냐? 무서운데…” 싶었지만, 여기선 이게 거의 국룰이더라고요.

달러 신권을 챙겨가서 바꾸는데, 뭉칫돈을 받을 때는 정말 첩보 영화 찍는 기분이었어요.

돈 셀 때는 꼭 사람 많은 곳에서, 그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확인해야 해요!

아, 그리고 제가 진짜 당황했던 게 식사 시간이었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 7시쯤 식당에 갔더니 글쎄, 직원들이 이제 막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기요, 저 밥 먹으러 왔는데요…” 했더니 “우린 8시 반은 돼야 오픈이야~”라며 웃더라고요.

여기 사람들은 밤 9시, 10시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소고기(아사도)를 굽기 시작해요.

현지 분위기 내보겠다고 늦게까지 버티다가 배고파서 쓰러질 뻔했지만, 밤늦게 시끌벅적한 식당에서 와인 한 잔 곁들이니까 ‘이게 진짜 여행이지!’ 싶었답니다.

조금 무서운 이야기도 하나 해드릴게요.

길을 가는데 누가 친절하게 “어머, 옷에 새 똥이 묻었네?” 혹은 “겨자 소스가 묻었어!” 하면서 닦아주려고 하면? 무조건 “노 그라시아스(No thanks)!” 외치고 도망가세요.

그거 소매치기 수법 중 하나거든요.

닦아주는 척하면서 가방을 털어가거든요.

저도 누가 다가오길래 눈도 안 마주치고 쌩 지나갔더니 별일 없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그 유명한 라 보카(La Boca) 지구! 사진 찍으면 인생샷 무조건 건지는 알록달록한 곳이지만, 딱 관광지인 ‘카미니토’ 거리만 보셔야 해요.

한 블록만 잘못 들어가도 분위기가 갑자기 무거워지더라고요.

해가 지기 시작하면 무조건 택시나 ‘카비파이(Cabify)’ 불러서 안전한 동네로 복귀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죠? 하지만 이 긴장감마저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매력이더라고요.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면 세상 어디보다 뜨겁고 낭만적인 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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